놀랍게도 한국시장에서 각축을 벌이는 패스푸트 업체들은 맥도날드 KFC 버거킹이 아니라 맥도날드와 롯데리아 구도라고 보는게 옳다. 버거킹은 매장수가 너무 많이 부족하고 KFC는 더 이상 이들의 경쟁상대가 아니다. 그리고 롯데리아 맛있게 먹는법 이런 게시물에 롯데리아에 간다 그리고 그냥 나온다 그리고 주변에 있는 맥도날드를 간다 라면서 비아냥과 조롱이 많았지만 여전히 롯데리아는 대한민국 패스트푸드 버거전문점에서 맥도날드와 함께 독보적인 위치를 점하고 있다. 특히나 어지간한 시군구 그것도 버스터미널 근처와 번화가 시내 중심가에는 롯데리아가 반드시 위치하고 있을 정도로 접근성도 훌륭하다. 그리고 롯데리아는 다양한 버거를 정말 쉴틈없이 새로 선보이고 인기와 판매량 등을 고려해서 과감하게 퇴출시키기도 하는 등 시장상황에 기민하게 반응하는게 한국에서의 성공 요인이 아닐까 생각한다. 오늘은 롯데리아에서 나름 인지도가 높았고 인기가 많았던 명품버거들이 어느새 찾아보면 메뉴판에서 슬그머니 사라지는 이유를 한번 고찰해볼까 한다.
1. 라이스버거
이건 정말 왜 없앴지? 싶을 정도로 대한민국에서 2000년 초중반 시절 티비를 본 사람이라면 뇌리에서 잊혀지지 않는 CM송으로 어마어마한 인지도를 쌓았다. 라이스버거 그런데 이게 어느순간 메뉴에서 사라졌다. 기업자산이라고 할 수 있는 인지도 높은 버거를 없앤이유는 뭘까? 이유는 인기가 없어서라고 한다. 아이러니하지만 광풍이 몰아칠정도로 광고효과를 톡톡히 본 버거이지만 광고와 함께 롯데리아의 인기메뉴라고는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사람들은 이 버거를 햄버거로 생각하지 않는 경향이 있었고, 제조 과정도 일반 번을 사용하는 버거에 비해 복잡했다는게 큰 이유다. 특히나 버거가 번이기 때문에 이 쌀을 적절하게 조달하기 위해서 계약과 공정등이 안그래도 다양한 메뉴를 준비해야 하는 롯데리아 입장에서는 계륵과도 같은 상황이었을 것이다. 그리고 사실 라이스버거는 맛있다는 의견보다는 별로라는 의견이 만만치 않게 많았기에 상징적인 버거였지만 결국 15년만에 단종이 되고 말았다는게 지배적인 의견입니다.
2. 리브샌드
롯데리아는 데리버거라고 가장 싼 아주아주 저렴한 가격의 버거라인이 있다. 빵과 패티 그리고 소스 그래도 맛은 있는 가성비라 인기가 많은데 데리버거 라인의 리브샌드는 결국 데리버거와의 경쟁에서 졌기에 사라지게 된 것입니다.
3. 불새버거
불고기버거그릴 패티와 새우버거패티를 동시에 사용하는 반반버거의 대명사였던 불새버거는 불고기버거와 새우버거를 한번에 먹을 수 있다는 점으로 꽤 사랑받는 버거였지만 롯데리아하면 불고기버거 새우버거 이렇게 주문을 더 많이하는 경향이 있어 인기가 생각보다 많지 않았다고 한다. 게다가 제조 공정에 손이 두배로 들어가야 하는 상황이다보니 롯데리아 입장에서는 가성비가 현저히 떨어지는 버거라 과감하게 단종시켰을 것으로 생각하는게 합리적으로 보입니다.
4. 텐더그릴치킨버거
개인적으로도 치킨버거류를 대단히 좋아해서 2번 주문하면 한번은 무조건 픽했던 텐더그릴치킨버거. 하지만 아쉽게도 이 버거가 어느날 사라져서 정말 허무했던 기억이 있어서 왜 없어졌는지 알바생에게 물어볼 정도였었다. 당연히 알바생은 알리가 없고, 그냥 원래 없던데요? 이러고 말았는데 이 버거는 아쉽게도 롯데리아에 소스류를 공급하던 공급업체가 생산을 더 이상 하지 않으면서 부득이 단종을 하게 된 것이라고 합니다. 이 버거와 함께 유러피언프리코치즈버거 역시 동일 소스공급업체에서 소스생산을 진행하지 않게 되면서 단종 수순을 밟게 된 버거입니다.
롯데리아에서 지금도 존재했다면 당연히 인기가 많았을 것으로 추정되고, 먹방열풍에 힘입어 재종명 되기 딱 좋았을 메뉴들이 현재 단종된 이유는 쉽게 생각할 수 있는 1. 인기가 없어서 2. 제조공정이 지나치게 비효율적이라서 3. 공급업체문제 등으로 발생한 것이 대부분입니다.
그래도 롯데리아는 지난 과거에 안주하지 않고 지금도 꾸준히 신 메뉴들을 내놓으면서 꾸준히 대한민국 1등 패스트푸드로 사랑받고 있는게 아닐까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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